26사단 백호포병대대, 추석 맞아 어려운 이웃 위해 ‘쌀 186kg’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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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사단 백호포병대대, 추석 맞아 어려운 이웃 위해 ‘쌀 186kg’ 기부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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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위한 완전작전, ‘사랑의 쌀 나눔 행사’실천
 

8·20 완전작전의 주역이자 철저한 화력대기태세의 상징인 26사단 백호포병대대(대대장 최병선)가 또 다른 완전작전을 펼쳐 주목 받고 있다.

백호포병대대는 ‘연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평소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쌀 186kg을 기증하기로 했다.

대대는 26일 오전 10시, 기증식을 갖고 함께 모은 쌀 186kg을 센터에 전달한다.

이  186kg의 쌀은 지난24일 철원군 일대에서 열린 제14회 철원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 대대장병 62명이 참가,전 장병들이 완주하면서 3kg의 쌀을 상품으로 증정 받은 물품이기 때문이다.

성공적으로 마라톤 코스를 완주하고 땀 흘려 받은 기념품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고민하던 장병들은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이하여 소외된 이웃들에 정성을 전하기로 결정, 마음을 실천에 옮겼다.

최병선 백호포병대대장은 “우리에게 작은 상품일지라도 필요한 곳에 쓰인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체력도 증진하고 기부도 할 수 있으며 장병 인성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석삼조’의 선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경서 연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표자는“주변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백호포병대대 장병들께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면서" 기부해주신 쌀로 식사 나눔, 떡 만들기, 기타 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보태어 사용하겠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부대는 지난해에도 추석을 맞이하여 쌀과 생필품 등을 센터에 기증한 바 있다.

앞으로도 폭 넓은 기부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군’, ‘신뢰받고 사랑받는 군’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센터는 백 여 명의 중증장애인들이 함께 생활하는 가운데 이들의 원활한 사회참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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