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를 행복으로 물들인‘크리스마스 칸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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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를 행복으로 물들인‘크리스마스 칸타타’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7.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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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합창단, 24일 의정부 예술의전당 성료…
 
 
 
 

올해 총 28개 도시 13만여 명의 미국인들에게 기립박수로 큰 호응을 얻었던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의정부 공연이 지난 11월 24일(금)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돼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8일 안산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약 20개 주요 도시를 투어하며 선보이는 것으로 해년마다 북미투어 공연, 한국 투어 공연으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전달해주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오페라와 뮤지컬 그리고 합창으로 재현했으며, 지난 17년 동안 다양한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야기풍 가사를 바탕으로 한 여러 악장의 성악곡을 가리키는 ‘칸타타(Cantata)’는 독창·중창·합창 등으로 구성됐다. 1막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 2막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뮤지컬, 3막에서는 헨델의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ory to God in the Highest’, ‘Hallelujah’ 등의 명곡 합창이 이어졌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속에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와 현대사회에서 상실해가는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이 녹아 있다. 거기에 주옥같은 크리스마스의 명곡들과 아름다운 캐럴이 더해져 관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사랑과 감동, 그리고 가장 행복했던 시절의 추억을 되살려 주었다.

2시간 동안 인터미션 없이 이어지는 칸타타 공연을 보는 관람객들은 삶 속에서 누구나 겪는 마음의 상처와 아픔을 잊고 마음에 행복과 기쁨을 가득 채워주며 2017년을 행복하고 따뜻하게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가졌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투어는 2011년부터 미국과 캐나다 일대를 한 달간 버스로 이동하며 공연을 선보이는 것으로 올해로 7년째였다.

합창단은 올해 북미투어 기간인 9월 20일부터 10월 18일까지 한 달간 미국 뉴저지에서 시작해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토론토, 앵커리지 등을 거쳐 미국 서부 LA에 이르러, 라스베이거스, 뉴올리언스 등을 거쳐 마이애미까지 28개 주요 도시를 가로지르며 시민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전달했다.

북미 칸타타 공연은 미국 FOX TV에도 소개됐고, 투어 기간 동안 약 13만여 명의 미국 시민들이 관람했고, 시민들은 "어썸!(Awesome!)" "굉장히 멋있다." "정말 환상적이다." "오늘 밤 정말 행복합니다" 등 감탄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2000년에 창단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1등상,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 1등상) 및 특별상 수상한 세계적인 합창단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순회공연의 수익금은 아이티와 아프리카 몇몇 나라 등 어려운 나라에서의 자선공연 및 국내 소외계층과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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