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김장훈)은 23일 제3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경기북부지역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진행되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싸우다 희생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결집하기 위하여 매년 3월 넷째 금요일로 제정된 기념일로, 올해는 3월 23일이다.
23일에는 양평군 레포츠 공원에서 제3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및 故이창기 준위 추모식이 양평군수의 참석 하에 오전 11시부터 개최되었으며, 연천군에서는 연천군 전곡읍 파주연천축협 회의실에서, 파주시에서는 파주 금촌역 광장에서 제3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23일 양평군 레포츠 공원에서 진행된 제3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는 학생, 군인, 시민과 함께 하는 “하늘로 띄우는 추모엽서 전시회”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양평전자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은 국가보훈처 故해군준위 이창기 흉상 추모비를 참배하여 학생들이 故이창기 준위의 희생정신과 서해수호의 날을 되새기도록 했다.
경기북부보훈지청은 각 지역별 기념식을 지원하는 것 외에도 19일부터 고양시 덕양갤러리 꿈에 서해수호의 날 홍보관을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서해수호의 날과 서해수호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알려 호국보훈의식을 함양토록 했다.
김장훈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은 "세 번째 맞는 서해수호의 날을 통해 전국민이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는 호국보훈정신을 가지게 되었으면 하는 게 저의 마음"이라고 말하였고, "서해수호의 날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