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충장공 정발장군 행렬재현 및 제8회 38선 예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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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충장공 정발장군 행렬재현 및 제8회 38선 예술제 개최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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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전곡읍 시가지에서
지난해 정발장군 시가행렬 장면
 

[연천=백호현 대표기자]  연천군은 13일 전곡읍 일원에서 우리군 출신 장군으로 임진왜란 부산진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한 충장공 정발장군의 호국사상을 기리고자 ‘충장공 정발장군 행렬재현 및 제8회 38선 예술제’를 개최한다.

연천군 출신 정발장군은 선조 12년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이 되고 그 후 계속 벼슬에 올라 군비를 정비하고 병사를 훈련시키는데 힘써왔으며,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부산에 침입한 왜군을 맞아 용감히 싸웠으나 성이 함락되고 장군도 전사했다.

장군의 시신은 찾지 못하였으나 그가 타고 다니던 말이 투구와 갑옷을 물고 와서 그것으로 고향에서 장례를 치렀다고 하며, 죽은 후에 좌찬성의 벼슬에 올랐다. 정발장군의 묘는 연천군 미산면 백석리에 위치하며, 1979년 9월 3일에 경기도 기념물 제51호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예술단체 총 연합회 연천군 지회가 주최하고 연천군이 후원하며 관내 예술단체 회원들이 참가해 행렬재현 각종 공연 등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정발장군 행렬재현은 전곡문화체육센터에서 시작해 전곡재래시장을 거쳐 전곡역까지 행렬이 진행되며, 38선 예술제는 지역예술인 한마당 및 박상철, 성악가 오창석, 밴드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 출신의 위인의 업적을 알리고, 지역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하여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정착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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