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혹한도 두렵지 않다, 한 미 포병 연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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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혹한도 두렵지 않다, 한 미 포병 연합훈련”
  • 백호현 기자
  • 승인 201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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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 7포병여단, 혹한 속에서 한 미 연합훈련으로 동계작전 수행능력 배양

 이영만 합참차장(중장)이  최창규 7보병여단장(준장)으로 부터 포사격 훈련 상황에 대해 보고 받고있다.
 
 한국형 K-9이 위용을 드러내고있다.
 
 이영만 합참차장(중장)이 미 2사단 포병대대 참모들을 격려하고있다.
 
 
육군 제 7포병여단(여단장 최창규)은 지난 1월 8일부터 18일까지 여단 통제하 혹한기 야외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혹한기 야외 전술훈련은 2주간에 걸쳐 진행됐었으며, 1주차(1.8~10)에는 적 지상침투, 화력도발 등 다양한 적 국지도발 유형을 산정하여 민·관·군·경이 함께 참여하는 국지도발 대비 훈련으로, 2주차(1.14~18)에는 전시 상황을 가정한 대화력전 절차 숙달, 공격·방어 작전간 화력운용을 위한 부대지휘절차 및 제 전장기능과 연계된 화력지원 체계 확립 등에 중점을 둔 훈련으로 진행, 남양주 지역 일대와 꽃봉 훈련장(경기도 연천군 소재) 등에서 시행됐다.

특히 이번 혹한기 야외 전술훈련 2주차에는 美 1-15대대(美 2사단 포병대대)가 전격적으로 참여하여 한,·미 포병 연합훈련으로 진행됐다.

2박 3일간의 한 미 포병 연합훈련은 전장실상을 고려한 악기상을 가정하여 한 미 상호간의 전시 동계작전 수행능력을 배양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시행됐으며, 적 특수전 부대에 의한 피해 상황 등 동계 우발 상황 발생 시에 작전 지속지원 측면에서의 신속한 탄약 지원·전투식량 교환·유류지원 등 상호 협조 체계 구축을 위한 훈련과 ‘13년 새해 처음으로 한국군 K-9자주포와 미군 주력화포인 팔라딘이 동시에 화력을 뿜어내는 포탄사격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한 미 양국 부대는 연합전술 훈련뿐만 아니라 포병 전술체계 연구 및 전술토의와 꾸준한 상호 부대방문행사, 체육대회 친선활동 등을 통해 신뢰관계를 형성해 왔으며, 특히 이번 韓·美 연합전술훈련을 위해 지난 12월부터 지형정찰과 전술토의 등 실전적인 연합훈련이 가능토록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한편, 한 미 포병전력이 참가하는 이번 한 미 연합 전술훈련으로 동계악기상과 혹한을 함께 체험하고, 미군 TPQ 레이더와 연계한 대 화력전 수행체계, 한·미 연합 TOT(동시 탄착) 등을 통해 유사시 한 미 간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극대화 시켜 연합 전투발전 체계를 향상시키는 등 궁극적으로 우리의 안보 동반자인 미군과 혈맹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훈련에 참가한 제레미 맥과이어(중령)미 1-15대대장은 “누구보다 한국을 사랑하며, 이번 동계 연합전술훈련을 통해 한 미 연합 화력전투 수행능력 배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K-9 자주포 여단과 연계하는 연합훈련을 통해 한 미 양국의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하는 K -9
 
통신병들의 안테나를 설치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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